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13 09: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날핀테크가 자체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을 중국계 글로벌 거래소 BKEX에 공식 상장했다. 

지난 5월 글로벌 거래소 리퀴드 상장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해외 거래소 상장이다. ‘페이코인 글로벌 앱’ 출시를 앞두고 해외 사용자 확보 및 해외 유저들의 거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BKEX는 약 3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데일리 엑티브 IP 100만, 월 거래량 약 13조 4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계 대형 거래소이다.

BKEX에서는 12일 한국시간 18시 30분 PCI 상장이 확정되었으며 PCI/USDT와 PCI/BTC의 거래를 지원한다. 출금은 13일 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페이코인은 최근 가입자 수 75만 명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분 1위, 안드로이드 금융 부분 1위를 차지했을 만큼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비스 초기 편의점을 비롯하여 카페, F&B 프랜차이즈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맹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처를 확보하였고 다양한 고객 할인 혜택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에서는 이미 실질적인 페이코인 이용자 규모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금융, 멤버십 포인트, DID 신원 인증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업체들로 구성된 ‘페이코인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기반 금융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대표는 “페이코인 글로벌 앱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이며, 초기 페이코인이 지향하던 국경 없는 결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