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0.13 10:57
1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1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 지 하루 만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 발생하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엿새 만이다. 국내 발생은 69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805명으로 이들 중 2만2863명은 격리해제됐으며 434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102명, 격리해제는 135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13일 0시 기준 1508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102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69건으로 서울(18명), 부산(1명), 광주(1명), 대전(9명), 경기(32명), 강원(4명), 충북(1명), 충남(2명), 전북(1명) 등에서 발생했다.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12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치된 가운데 지역 감염 확진 사례가 이틀 연속(68, 69건)으로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을 넘어섰다.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진자가 줄었지만 경기에서는 32명이 확진되며 전날(16명)의 두 배로 급증했고, 강원과 충청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소폭 늘었다.

검사자 수 1만3161명에 확진자가 102명 나오며 확진 비율은 0.78% 수준으로 집계됐다. 검사자 수는 전날(5127명)의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확진자 수는 비슷한 수준(전날 97명)을 유지하며 확진 비율도 전날(1.89%)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해외 유입 확진 사례는 33명이 나오며 전날(29명)보다 늘었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21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33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건), 대구(1건), 광주(1건), 대전(1건), 경기(6건), 경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435명이다.

13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13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서울에서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3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65명, 부산 4명, 대구 196명, 인천 8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2명, 경기 83명, 강원 3명, 충북 1명, 충남 6명, 전남 2명, 경북 56명이다. 치명률은 1.75%다.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42만8771명으로 전날보다 1만3161명 늘었으며 이들 중 238만384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2만124명으로 전날보다 93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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