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14 08:07
포스트 양평전 포스터 (사진제공=양평군)
포스트 양평전 포스터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0 미술여행-3, 가을프로젝트 양평신화 찾기-4, 포스트 양평展’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양평에서 활동 중인 포스트 아티스트를 발굴 초청해 군민과 미술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양평문화예술의 확장과 존재적 가치의 공감을 공유하고, ‘포스트 양평’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인들의 정신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되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전시작품에 몰입, 참여를 이끌어 문화도시 양평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작품들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다매체 등이 하나로 융합된 작품들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동원된 확장과 환원 등이 조형의 아우라와 함께 디지털 시대의 생성과 소멸, 재배치,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터렉티브아트 등과 결합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여러 갈래의 이야기들이 결합되고 해체하며 공간 속에서 긴장과 절정, 이완의 과정을 통해 시대의 문화가치를 높여 주는 평면과 입체작품들로 ▲50년대 출생 작가들이 보여준 현대미술의 위상 ▲60년대 출생 작가들의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시대 상황 ▲70년대와 80년대 출생 작가들의 조형미가 미래를 향한 성장 동력으로 희망을 품게 한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포스트 양평展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오브제들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면해있는 신개념의 융복합 예술작품을 선보여 양평군민과 일반대중에게 현대미술의 시대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반대중들에게 어려운 현대미술이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해 지역민들과의 간극을 좁혀 나가는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기획돼 양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계정(양평군립미술관)을 통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한편,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야외설치미술전 해피가든전(10.10~11.28)은 미술관 야외잔디광장에서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는 자연 친화의 사람과 동물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미술관 밖의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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