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14 09: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해시드가 이더리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에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해시드와 더불어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멀티코인 캐피탈, 시맨틱 벤처스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코인베이스 벤처스, 알라메다 리서치와 같은 블록체인 업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듄 애널리틱스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2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듄 애널리틱스는 지난 2018년 10월 사업을 시작하여 일반 유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명의 데이터 분석서비스 듄 어낼리틱스를 출시했다.

듄 어낼리틱스는 원래 데이터 분석에 필요했던 복잡한 데이터 가공 작업이나 환경 세팅 없이도, 누구나 쉽게 웹 서비스 상에서 이더리움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듄 어낼리틱스는 사용자 수와 페이지뷰 측면에서 각각 매주 10%, 80% 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총 1만8000개 이상의 데이터 분석이 진행됐다.

현재까지는 단 2명의 공동창업자가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이번 시드 투자금을 토대로 인력을 확충하여 더욱 고도화된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프레드릭 하가 듄 애널리틱스의 공동창업자는 “듄 애널리틱스 현재 북미권과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를 아시아와 한국 진출에 있어 해시드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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