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14 14:48
김영옥 (사진=KBS1)
김영옥 (사진=KBS1)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EBS 초대석'에 출연한 배우 김영옥의 나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영옥은 자신이 현역 최고령 여배우로 소개된 것에 대해 “고령이 부끄러운 것 아니다”라며 "묵은 김치도 쓸데가 많고 맛있지 않냐. 묵은 김치 같은 연기자로서 지금 현존해있다는 것으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배 중에 여자는 활동하는 분이 없다. 남자는 이순재, 신구가 나보다 나이가 많다. 하지만 아들 역할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연극도 하고, 나와 함께 광고도 촬영했다. 여자들이 없어서 내가 아직 어리지만, 최고령 여배우가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영옥은 1937년생으로 올해 나이 84세다. 1957년 영화 ‘가거라 슬픔이여’로 데뷔해 춘천방송국 아나운서, CBS와 MBC 성우를 거쳐 탤런트가 됐다.

한편 14일 방송된 EBS1TV 'EBS 초대석'에는 원로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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