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15 10:31
SK텔레콤 모델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SK텔레콤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0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발표했다. 23년 연속 1위 달성이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경제의 질적 성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KMAC가 지난 1998년부터 23년째 조사해오고 있다.

이로써 SKT는 올해 KCSI를 비롯해 NCSI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 등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KCSI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산업의 전반적인 상승치보다 두 배가량 점수가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SKT 측은 "유례없는 언택트 시대에 안정적인 5G 인프라 제공과 서비스 선도, 고객 경험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업계 첫 콜센터 재택근무를 도입하면서도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또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AI 기술을 적용한 24시간 상담 챗봇 서비스 '채티'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5G 서비스 시작 이후 혼합현실(MR) 콘텐츠와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ICT 기술과 유통 인프라로 사회적 가치를 추진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만족도 향상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기윤 KS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CSI 23년 연속 1위 달성은 언택트 상황에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고객가치를 혁신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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