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10.15 18:17

박형영 협동조합협의회장 “시민 삶의 질 높이고 난개발 오명 벗어날 좋은 기회"

용인 센트럴파크 공원사업 지지 성명발표 기자회견 모습(사진=김상배 기자)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민파워가 15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칭)센트럴파크 공원사업 지지와 시민 참여형 공원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센트럴파크 공원사업은 지난 9월 17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35년간 많은 시민들이 찾은 역사적, 공간적 상징성이 있는 용인종합운동장을 용인시 최대 평지형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조성계획을 밝힌 사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윤미 용인시민파워 대표는 “지난 9월 4일 발표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천명된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녹지관리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센트럴파크 공원사업 지지입장을 밝혔다.

용인시민파워 소속 각 단체들은 센트럴파크 조성에 대한 환영과 시민 참여형 공원으로의 바람을 담아 현수막을 제작해 성명에 동참했다. 현수막 제작에 동참한 박형영 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은 “용인시가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썼었다. 이번 백 시장의 결정은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벗을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시민단체에서 시민공원 정책을 주도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황부경 용인에코컨서번시 대표는 “기후문제가 심각하다. 이번 사업은 환경문제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용인시민파워는 시민참여의 한 가지 방안으로 펀딩을 통해 시민 나무 심기, 분양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형 공원사업을 시작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계속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공원제안 관련 사업에 함께하는 단체는 용인환경정의, 용인에코컨서번시, (사)용인YMCA, (재)느티나무도서관, (사)사람과 평화, 흥덕지역아동센터,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식생활교육용인네트워크, 용인청년공동체연합, 열린사회적협동조합, 용인시협동조합협의회, 용인작은도서관협의회, 다돌봄넷, 용인포럼, 용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생명정의평화종교인연대, 용인시마을네트워크, 중앙동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용인장애시민파워 등 19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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