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0.19 11:03
19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하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50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275명으로 이들 중 2만3368명은 격리해제됐으며 444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76명, 격리해제는 56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19일 0시 기준 1463명으로 전날보다 2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50건으로 서울(11명), 부산(14명), 인천(4명), 광주(1명), 대전(2명), 경기(15명), 강원(1명), 충남(2명) 등에서 발생했다.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치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1단계 하향 조치 이후 확진자 수는 98(10.12.)→91→84→110→47→73→91→76명이다. 15일 외에는 모두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19일엔 전날(91명)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고, 특히 전날 48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에서는 15명이 추가 확진되며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만 이는 주말 사이 검사자 수가 불과 4697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여전히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재활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가을 단풍철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면서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난다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 더욱이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되고 초등학교 1학년생의 매일 등교까지 이뤄지며 방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이 발생했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12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26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건), 부산(1건), 인천(1건), 광주(1건), 경기(3건), 충북(1건), 전북(1건), 경북(2건), 경남(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533명이다.

19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444명으로 유지됐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69명, 부산 6명, 대구 196명, 인천 8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2명, 경기 86명, 강원 3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2명, 경북 56명이다. 치명률은 1.76%다.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47만9226명으로 전날보다 4697명 늘었으며 이들 중 243만71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6763명으로 전날보다 1018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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