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10.19 14:43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 중 평균 보수와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국립암센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가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게시된 복지부 및 식약처 산하 기관 17곳의 평균 보수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암센터가 평균 연봉 7345만원, 초봉 3885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으로 보면 국립암센터에 이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6863만원으로 2위를, 다음으로 국립중앙의료원 6597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6547만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636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632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5001만원에 머물렀다. 암센터의 고연봉은 의사직의 급여가 전체 평균 연봉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입사원 초봉도 국립암센터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3802만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3699만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590만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3556만원 순이다. 가장 낮은 초봉을 받는 곳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 2583만원이다.

평균 근속 연한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17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14.8년, 적십자사 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0.1년,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9.9년, 보건산업진흥원 9.6년, 국립암센터 8.9년, 국립중앙의료원 7.2년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부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평균 근속 년수는 같은 3년으로 가장 짧았다.

지난해 일반정규직 신규직원 채용 1위는 국민건강관리공단으로 1289명을 기록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다음으로 보험심사평가원이 2위로 510명을, 대한적십자사 432명, 국립암센터 225명, 국립중앙의료원 20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복지부 및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 평균년봉 및 초봉 표
2019년 복지부 및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 평균년봉 및 초봉 표(자료: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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