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0.19 15:18
송산냉장고 업무협약식 모습(사진제공=화성시)
송산면에서 행복드림 냉장고 업무협약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 송산면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행복드림 냉장고’를 운영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이달 초 사강시장 내 ‘킹덤’매장에 설치된 ‘행복드림 냉장고’는 지역사회단체에서 조리한 음식들을 관내 영양취약계층 20명에게 전달하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송산면은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 자원봉사지원단, 주민자치위원회, 씨엔푸드, 킹덤 총 6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다양한 음식들을 냉장고에 채우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송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십자, 자원봉사지원단, 주민자치위원회는 미역국과 된장국, 고등어구이 등 균형 잡힌 식단을 만들어 지원한다.

송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영양 취약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씨엔푸드는 식재료 및 가공식품을, 킹덤은 행복드림 냉장고 관리와 주방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김병철 송산면장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먹거리’를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나눔으로써 보다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웃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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