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0.19 17:35

행정안전부 신규사업 선정… 운문댐 비상 방류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은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으로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82억원 중 국비 241억원을 확보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 홍수, 호우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상습 풍수해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물을 정비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동창천 일대는 운문댐 직하류 라는 지형적인 여건으로 태풍과 호우 등 댐 방류 시 하천 범람으로 상습 침수가 우려됐다. 이번 사업으로 취약 방재시설을 보수·보강해 기상이변 및 운문댐 비상 방류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매전면 호화리에서 금천면 임당리까지 하천정비 10㎞, 교량개체 4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연계사업으로  동창천 매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인 청도읍 내호리에서 매전면 내리까지 하천정비 8.8㎞, 교량개체 3개소 등 사업비 380억원과 동창천 금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인 매전면 내리에서 호화리까지 하천정비 8.3㎞, 교량개체 2개소 등 442억원 사업을 함께 투입해 운문댐 하류 동창천 일대에 총 1304억원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확보로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했던 상습 침수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군민들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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