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0.20 10:46
20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하며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41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333명으로 이들 중 2만3466명은 격리해제됐으며 447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58명, 격리해제는 98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0일 0시 기준 1420명으로 전날보다 4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41건으로 서울(11명), 부산(1명), 인천(3명), 대전(1명), 경기(22명), 강원(2명), 충남(1명) 등에서 발생했다.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 하향 조치 이후 확진자 수는 98(10.12.)→91→84→110→47→73→91→76→58명이다. 15일 외에는 모두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사례는 4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50명 미만인 것은 지난 16일(41명) 이후 나흘 만이다.

검사자 수가 전날 4697명에서 1만2085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오히려 확진자 수는 줄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확진자 비율은 0.48%다.

전체 확진자는 줄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여전히 수도권의 비중이 가장 크다.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명으로 약 62%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주로 의료기관발 집단 감염의 영향이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다나병원'(2명 추가)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10명 추가)에서도 여전히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전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 발생해 전날(26명)보다 줄었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3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7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1건), 경기(6건), 강원(1건), 충북(2건), 충남(1건), 경북(2건), 경남(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550명이다.

20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0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인천·경기·충북에서 각각 1명씩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4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69명, 부산 6명, 대구 196명, 인천 9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2명, 경기 87명, 강원 3명, 충북 2명, 충남 7명, 전남 2명, 경북 56명이다. 치명률은 1.76%다.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49만1311명으로 전날보다 1만2085명 늘었으며 이들 중 244만659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9379명으로 전날보다 261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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