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20 11:19
김형자 (사진=KBS1)
김형자 (사진=KBS1)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탤런트 김형자가 끔찍했던 결혼생활을 털어놓으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형자는 건강한 생각 습관을 위한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민이 없다. 있을 때도 있지만, 성격이 긍정적이다. 나쁜 말을 듣거나 안 좋은 일 생겨도 뒤돌면 잊어버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 이정민도 "항상 웃고 계셔서 평생을 긍정 마인드로 살아오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김형자는 "그런데 잊히지 않는 게 있다. 과거 남편에게 맞았던 충격은 오래 지났는데도 가슴에 남아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부들부들 떨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나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70년 TBC 10기 공채 배우로 데뷔한 김형자는 영화 '조약돌'로 1976년 제12회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고, 영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와 '감자'로 각각 1981년, 1987년 대종상 영화제의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김형자는 1978년 영화배우 김경수와 결혼했지만 1988년 이혼하고 이후 4살 연하의 최길규 PD와 결혼했다. 하지만 이 결혼생활도 1998년에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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