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20 13:4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롯데제과는 다음달 빼빼로데이를 맞아 안부를 묻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일한 내용의 광고를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방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광고 캠페인의 주요 콘셉트는 '안부 나눔'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하자는 뜻에서 빼빼로를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전하는 내용이다.

국내외 빼빼로 광고를 동일하게 방영하는 것은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처음이다. 해외 광고는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방영된다.

광고에는 인물 대신 캐릭터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한다.

빼빼로 프렌즈는 빼빼로를 의인화해 각각의 성격과 스토리를 담은 10명의 캐릭터로, 올 시즌 캐릭터 수를 늘리고 이름을 바꾸는 등 새롭게 재정립해 빼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빼빼로는 현재 중동,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해외 판매 전용 빼빼로 '스노위 아몬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화이트초콜릿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해외에 초점을 맞춘 빼빼로로, 할랄 인증도 받은 제품이다.

빼빼로의 해외 판매액은 2018년 320억원에서 2019년 350억원으로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적극적인 빼빼로의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올해는 해외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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