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20 17:51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업체가 생산한 마스크가 미국 대선 개표요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한국의 KF94 마스크 500만개가 11월 3일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개표 요원들에게 공급된다”며 “K-방역이 세계 수출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인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정부기관에서 우리 마스크의 품질을 신뢰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이와 함께 그동안 묶어두었던 마스크 수출규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해제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K-방역 성공의 경험과 지혜를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마스크 수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 ‘K-방역’이 전 세계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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