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26 13:33
모바일 공무원증 프로토타입 화면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프로토타입 화면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초 모바일 공무원증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 사업’을 통해 내년 초에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현재 디지털 전면 전환을 선도하는 모바일 신분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신원증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내년 초에 공무원들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이를 시작으로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28일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어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한 정부세종청사·서울청사 출입 절차, 공직자통합메일·바로톡 등의 업무관리시스템 로그인 기능, 기타 도서관 등에서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민필 행안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정부나 기업은 각 신분증에 특화된 또는 여러 신분증을 결합해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DID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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