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28 10:28

실물경제 침체에도 투자 자금은 역대급… 상업용 부동산으로 몰린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투시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투시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신규 분양 상품이 희귀한 대형 역세권 지역에 최근 섹션 오피스 상품이 분양을 예고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단지는 민자 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타 역세권에 비해 비교가 힘들 정도로 많은 유동인구가 상주하는 대형 역세권은 그 유동인구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높게 형성된다. 대표적으로 서울역, 용산역 등이 있는데, 이미 높은 부동산 가치가 형성되고 주변에 다양한 건물들이 이미 들어서 신축 분양 또한 찾기 힘들다.

때문에 투자 진입을 위해서는 기존 부동산을 매수하는 형식을 취해야 하는데, 가치가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청량리역에 등장한 신규 분양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청량리역은 대형 역세권 중에서도 최근 추가적인 교통 개발 호재와 노선 추가 등으로 인해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으로, 환승센터 건립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으로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청량리역 민자 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섹션 오피스 단지가 분양을 예고했다. 해당 단지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로, 강북권 최대 교통 허브인 청량리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특히 높은 단지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4개 동의 아파트 단지와 랜드마크 타워로 구성됐다. 랜드마크타워가 청량리역과 연결되는 건물로, 섹션 오피스 외에도 오피스텔과 판매·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섹션 오피스 상품은 랜드마크타워 9~17층에 들어선다.

이 상품은 가변형 설계를 가진 섹션 오피스로, 소규모 기업들이 입주하기 좋은 상품이다. 2019년 동대문구 사업체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동대문구 내 10인 미만 사업체가 약 3만여 개(97.7%)에 달해 섹션 오피스 입주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서울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청량리역 인근에 고용 유발 효과가 약 6천 명에 달하는 260개 기업 규모의 홍릉 바이오클러스터를 계획한다고 발표해 추가적인 배후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는 투자자 입장에서도 분양권 전매 가능, LTV 등 대출 규제에 적용되지 않는 점으로 인해 투자장벽이 낮아 차후에도 활발하게 임대 및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라운지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휴식 시설을 제공해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보통 프라임급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에서 제공되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 단지에서도 제공해 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들을 위한 카페와 미팅 장소인 라운지, 회의실 외에도 오피스 전용 엘리베이터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갤러리 포레스트, 시크릿 카페, 스탈릿 가든 등 조경 공간을 제공하여 단지를 쾌적한 업무공간으로 조성하고 근로자 만족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문화·판매시설을 통해 한 건물에서 기본적인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점 또한 강점이다.

한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302 열산빌딩 1층(5호선 마장역 3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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