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30 09:55

근로자당 평균 2000만원 이상 성과급 요구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22일 '제19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22일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30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파업 등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투쟁지침에 따라 노조 소속 생산직 근로자들은 이날과 내달 2일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한다. 다음 쟁의대책위가 열릴 때까지 잔업과 특근도 거부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29일 열린 단체 교섭에서 매년 하는 임급협상을 2년 주기로 하는 대신 조합원 1인당 7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최종 제시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고 이날 부분파업을 강행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 304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원을 더한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은 근로자당 평균 2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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