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30 15:14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92.5% 급감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도 1~3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담배 판매량은 27억5000만갑으로 전년동기 대비 5.6%(1억5000만갑)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1~3분기와 비교하면 15.1%(4억9000만갑) 줄어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 효과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궐련 판매량은 24억6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7.0%(1억6000만갑)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억8300만갑 판매돼 0.7%(200만갑) 늘었다.

폐쇄형 용기에 니코틴 등 용액을 넣은 액상 전자담배인 CSV 판매량은 120만포드로 1년 전보다 92.5%(1470만포드)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고형물 전자담배도 80만갑 판매돼 1년 전보다 160만갑(66.7%)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1~3분기 8조9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9.5%(7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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