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1.01 13:09
LG전자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 참석자들이 인공지능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 참석자들이 인공지능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간 캐나다 인재들과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AI Forum & Discovery Workshop)’에는 LG전자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을 비롯해 캐나다고등연구원과 토론토대 소속의 AI 전문가 16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LG전자는 학계와 긴밀히 협업해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AI 포럼을 준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 예정이다.

포럼 첫날에는 박일평 사장과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 박사가 나섰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한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의 최신 AI 기술과 급변하는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같은 날 패널 토론에서는 릭 크라이펠트 LG전자 북미연구소장, 케빈 퍼레이라 토론토 AI연구소장, 토론토대학교 교수인 산야 피들러와 스티븐 워스랜더 등이 참여해 미래 AI, 대학과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2~3일차에는 LG전자 연구원, 토론토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AI 최적화, 대화형 AI, 심층강화학습,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또 향후 AI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세션도 이어졌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AI 포럼을 지속 운영하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AI포럼이 산업계와 학계 간의 간극을 줄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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