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02 16:45
헬레나 씨가 경북 운곡서원의 단풍을 소개하며 사인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헬레나 씨가 경북 운곡서원의 단풍을 소개하며 사인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0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홍보부스를 경주의 운곡서원 등 경북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야간관광 이미지로 꾸미고, 청정하고 안전한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경북관광 SNS 팔로우, 스크레치엽서 체험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과 패션마스크를 증정하는 등 대만 소비자들에게 경북 관광 이미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북만이 가진 매력을 전파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소강 시 한국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언택트 경북 관광 23선,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 관광코스 소개 등 경북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사에서 직접 참여할 수 없어 대만 현지 관광홍보사무소와 협력해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경북도홍보대사이자 대만여행작가인 헬레나(Helena) 씨가 부스에 상주하며 경북의 관광자원을 알렸다.

특히 경북의 전통 음식과 간식 등 미식여행을 주제로 경북의 다양한 지역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헬레나 씨는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지하철로 부산여행’ ‘서울여행가’외 다수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으며, 최근 안동찜닭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책(韓食點餐完全圖解)을 집필했다.

한국여행 관련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현재 관광교류의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대만은 경북 외래 관광객 유치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공사는 대만 현지 홍보를 통해 경북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상품개발에 나서 대만관광객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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