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03 10:42

정형권 대표 "알리바바 디지털 생태계 활용해 한국 기업 중국·동남아 진출하길"

 

정형권 알리바바 한국 총괄 대표가 '알리바바 코리아 데이 2020'에서 동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알리바바 그룹)
정형권 알리바바 한국 총괄 대표가 '알리바바 코리아 데이 2020'에서 동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알리바바 그룹)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알리바바그룹이 3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코리아 데이 2020'을 개최했다.

알리바바 코리아 데이 2020은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웨비나형식으로, 알리바바그룹의 한국 뉴스룸에서 열렸다.

정형권 알리바바 한국 총괄 대표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산하 티몰 글로벌의 김숙희 이사,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의 권진영 부장, 유재현 알리페이 부장, 스톤 니 알리바바 클라우드 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알리바바그룹 코리아의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알리바바그룹의 생태계를 활용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 방법 등을 알리는 자리였다. 각 참가자가 동영상 연설을 통해 관련 내용을 이야기했다.

정 대표는 월간 6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의 성과를 언급하며 행사의 막을 열었다.

김숙희 티몰 글로벌 수출입사업부 이사는 중국의 유통시장 규모와 온라인 유통시장의 성장세를 제시하며 티몬의 글로벌 영향력이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권진영 라자다 수출입사업부 권진영 부장은 "동남아시아는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라며 동남아시아 신시장의 기회에 주목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라자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자다의 인프라를 활용한 한국 셀러의 성공적인 사례로는 브랜드 정관장을 꼽았다.

유재현 알리페이 코리아 마케팅총괄 부장은 이번 웨비나에서 알리페이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유 부장의 말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이 개발한 온라인 금융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는 현재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이나 재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현장 결제 서비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세금 환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톤 니 알리바바 클라우드 부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가용 영역을 보유한 클라우드 업체"라고 소개하며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중에도 모든 주문 및 데이터를 적시에 오차 없이 정확하게 처리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코리아 데이 2020을 마무리하며 정 대표는 "준비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많은 기업이 알리바바그룹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생태계를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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