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03 16:38

외국인 바이어, 각 업체 홍보관에서 카탈로그·영상 콘텐츠 본뒤 제품 문의 가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온라인전시관. (자료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온라인전시관. (자료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방진회가 온라인으로 방산·군수품 수출업체와 각 사의 제품 정보를 볼 수 있는 온택트 전시관을 선보였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3일 방진회 회의실에서 방산·군수품 수출업체 및 제품 정보를 담은 온라인전시관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방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방산업체가 활발한 수출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방위사업청과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온라인전시관 전시 품목은 총 160여 개사 850개 제품이다. 각 업체 홍보관에서 온라인 카탈로그와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업체와 제품은 이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 바로 제품에 대해 문의할 수도 있다. 외국인 바이어가 관심 있는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에게 직접 제품 관련 상세문의를 하면 담당자가 이메일로 즉시 답장을 주는 방식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인터넷 환경 저개발국가의 접속자 편의를 고려해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시스템도 적용했다. 본 시스템은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전달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고 끊어짐을 방지한다.

이번 전시는 모바일 앱으로도 볼 수 있다. 앱에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검색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적용됐다. 또 업체 및 제품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세부 항목과 연계시켰다.

나상웅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방산·군수품의 제품을 전시하는 온라인전시관은 어떤 방산 선진국에서도 구축하지 않은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방위사업청과 방진회가 협조해 선제적인 온택트 마케팅 방안을 강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파견 무관, 코트라(KOTRA) 무역관계자 등을 통해 온라인전시관을 널리 홍보해 앞으로 많은 해외 획득관계자, 바이어가 활용할 수 있도록 도모해 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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