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04 09:34
민서공이 (사진=민서공이 인스타그램)
민서공이 (사진=민서공이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유튜버 민서공이가 악플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민서공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오로지 생계 때문이었고 많은 질타를 받게 되었지만 옆에 떠나지 않고 꿋꿋이 나를 지지해 줬던 친구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나는 나라고 상기시켜 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제 나도 슬슬 지치고 힘들다. 신경 안 쓴다고 안 썼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나한테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었고 본 내 잘못도 있겠지. 점점 무뎌지는 줄 알았는데 그냥 무너진 것 같다"라며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내 주위 사람들은 별탈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성공하였으면 좋겠고 노력을 하여 일을 한다면 꼭 그에 따른 보상을 받길. 미안하고 고맙다. 또 비록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민서공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캡처샷을 공개하며 "죽는 게 더 나을 듯"이라고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악플러들의 공격은 그치지 않고 계속됐고 이에 민서공이는 계속해서 심적 고통을 토로해왔다.

한편 유튜버 민서공이는 앞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박보검을 닮았다는 말을 듣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전혀 닮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이후 민서공이는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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