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04 14:41
금나나 (사진=MBC)
금나나 (사진=M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교수 금나나가 이창훈에게 조언한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이창훈은 부부싸움으로 딸이 상처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금나나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는 최대한 싸움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투는 소리는 아이의 불안감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도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나는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게 싫다. 죽고 싶다’ 이런 편지를 써서 부모님 방문 틈에 껴놨다. 부모님이 그 뒤로는 절대 아이 앞에서는 싸움을 하지 말자고 했다더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소음에 예민한 이창훈 딸에 대해서는 “상위권 학생일수록 예민하고 강박증이 있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그래서 하버드 학생 중 일부는 약물에 의존하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이런 것들을 대처하기 위해 ‘AEO’라는 기관을 운영한다. 시험 칠 때도 따로 치고, 다른 학생들 보다 시험 시간이 20~30분이 더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금나나는 “이런 학생들을 보면 문제라기 보다는 성향으로 받아들인다. 극복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가 컨트롤할 수 있을지에 치중한다. 그리고 그런 성향을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요소로 활용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002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금나나는 미스 유니버스 참가 중 유학 결심해 하버드로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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