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12 16:03

지난 3월 한 달 동안 '귀향'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은 외화에 크게 밀린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의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극장 전체 관객수는 모두 1126만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객수는 6만명(0.5%) 감소, 매출액은 1억원(0.1%) 증가한 수치다.

그중 '귀향'은 지난 한 달간 관객수 221만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2~5위는 '주토피아'(202만명),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65만명), '갓 오브 이집트'(92만명), '런던 해즈 폴른'(72만명)으로 모두 외화가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관객 점유율에서도 한국영화(36.0%)가 외국영화(64.0%)에 훨씬 못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양성영화로는 '글로리데이'가 같은 기간 14만1000명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그 뒤로 '룸'(7만6000명), '엽문3: 최후의 대결'(4만7000명), '레터스 투 갓'(3만1000명)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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