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04 16:16

부지면적 3만3089㎡ 지하1층 지상5층 철근콘크리트 구조

포항시 남구 지곡단지에 건립되는 경북과학고 조감도. (사진제공=경북교육청)
포항시 남구 지곡단지에 건립되는 경북과학고 조감도.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5일 경북과학고등학교 이전 신축공사를 착공한다.

신축되는 교육공간은 실험·실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해 부지면적 3만3089㎡에 연면적 1만5803.54㎡,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완성학급 9학급 학생수 180명으로 계획돼 건립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F) 및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으로 최신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이전신축한다.

 경북과학고 건물은 과학을 상징하는 원자가 결합한 분자구조 모티브와 인문학적 인본주의 인재육성 의지가 반영된 사람 인 형태를 건물에 디자인해 혁신적인 공간 형태로 구성했다.

건물 내 중앙부 2층과 3층에 정보도서관이 독립적으로 배치돼 다양한 정보습득과 지식 공유의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정보도서관 상부 4층과 5층에 설치되는 천체관측실과 천문대는 미래 과학도에게 무한한 꿈과 상상을 키우며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경북과학고는 1993년도에 건립돼 27년간 사용했으며, 그간 부지협소와 교실 부족, 노후 등으로 미래를 대비한 특화된 과학 인재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스코 인재개발원의 도움으로 포항시 남구 지곡동 산22-5번지의 포스코인재개발원 부지를 매입해 포스텍 인근으로 자리잡게 돼 미래인재 육성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4차산업 혁명시대를 주도할 글로벌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획기적인 공간구성과 최신 설비를 구축하겠다"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초과학 역량을 튼실하게 다져 미래를 대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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