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11.05 13:02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류혜진(사진)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10월 30일 Virtual Congress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AOCE-SICEM 2020’에서 '연구 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3년간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연구계획서 및 학회 공헌도를 바탕으로 매년 1명의 내분비학 전임교원에게 수여되는 학술상이다.

류 교수는  ‘대사증후군 변동이 2형 당뇨발생에 미치는 영향’ 이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인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한 논문이 올해의 ‘EnM 학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논문에서 류 교수는 단순히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평가된 비만보다는, 건강에 해로운 대사적 특징으로의 유동적인 변화(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고밀도지단백, 공복혈당장애)가 2형당뇨병 발생에 더 중요한 위험요인임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당뇨병 진료지침 제정을 위한 다방면의 임상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