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09 10:09
9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하며 전날(143명)에 이어 이틀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국내 발생은 99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553명으로 이들 중 2만5029명은 격리해제됐으며 480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126명, 격리해제는 61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9일 0시 기준 2044명으로 전날보다 6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6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99건으로 서울(39명), 대구(6명), 인천(1명), 경기(21명), 강원(11명), 충북(2명), 충남(10명), 전북(3명), 전남(2명), 경남(4명) 등에서 발생했다.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주말 동안 검사자 수가 크게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가 여전히 1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에도 검사자 수 5631명, 확진자 수 143명으로 확진자 비율이 2.5% 정도였는데, 9일에도 검사자수 6319명, 확진자 수 126명으로 2%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발생은 일단은 1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99명에 달해 크게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 발생의 경우 여전히 비중이 가장 큰 것은 99명 중 61명(61.6%)의 수도권이다. 다만 9일엔 수도권 외에도 강원, 충남에서도 지역발생 확진자가 10명 이상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가 직장, 가족·지인모임, 콜센터, 학교, 헬스장, 교회 등 일상 공간에서 발생했고 그 유형도 점점 다양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방역 당국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 확인됐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11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27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건), 부산(2건), 인천(1건), 광주(1건), 경기(1건), 충북(2건), 전북(1건), 경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959명이다.

9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부산과 경기에서 각각 1명씩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8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78명, 부산 14명, 대구 196명, 인천 11명, 광주 3명, 대전 6명, 울산 2명, 경기 96명, 강원 3명, 충북 3명, 충남 8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57명이다. 치명률은 1.74%다.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70만9199명으로 전날보다 6319명 늘었으며 이들 중 265만58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2만5802명으로 전날보다 15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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