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명성황후 탄신 169주년 숭모제를 명성황후 생가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숭모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치러지며 약 1시간에 걸쳐 여주세종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별도의 문화행사를 대신해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숭모제와 명성황후의 이야기들을 한국사 인기 강사인 최태성 강사의 쉬운 해설로 진행한다.

최태성 강사는 EBS에서 한국사를 강의하며 누적 수강생 500만이 넘는 인기 강사로 지난 5월 15일 진행했던 세종대왕 623돌 숭모제에서도 어려운 제향과 세종대왕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를 쉽게 풀이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보이스 트롯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배우 선우가 출연해 행사 시작 전 공연과 최태성 강사와 명성황후 이야기를 토크 형식으로 풀어내며 진행을 이끌어 간다.

생중계로 진행되는 명성황후 숭모제는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록된 영상은 이후에도 교육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지만 여주시의 대표적 인물인 명성황후를 알리게 되어 영광이다”며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여주시의 문화유산과 인물을 계속 홍보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