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10 09: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빈센이 지난 6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회차 혁신기업 247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247개의 기업 중 빈센처럼 설립 5년 이내의 초기 기업은 총 64개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 지원 이외에도 경영·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까지 다각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빈센은 지난 9월 친환경 선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대기술투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총 7곳의 투자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하기도 했다. 

2017년 10월 설립된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 외에도 경북·울산·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되어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 기업과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기관들과 업무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빈센은 5년 이내의 초기 기업이지만,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해양 그린 에너지의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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