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1.10 11:23
(사진제공=SKT)
S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올 액세스' 가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SKT)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신형 엑스박스 콘솔과 5GX 클라우드게임을 결합한 구독형 게임 상품이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 이용자들은 이제 집안이나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100여개의 고사양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100여 종의 게임을 신형 엑스박스 콘솔과 PC, SKT 5GX클라우드게임에서 24개월 동안 이용하는 '엑스박스 올 액세스' 가입을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 12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아시아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사진제공=SKT)
'엑스박스 올 액세스' 구성 안내 이미지. (사진제공=SKT)

이용자는 24개월 동안 매월 이용요금을 내면 엑스박스 최신형 콘솔과 PC,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 콘솔은 구독기간이 지나면 고객 소유가 된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는 콘솔의 사양에 따라 X와 S시리즈 두가지로 나뉜다. 각각 월 구독료는 3만 9900원과 2만 9900원이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현재는 SKT 고객에게만 서비스되지만 내년 이후에는 타사 고객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다.

제프 가티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상품 마케팅 담당은 "이제 엑스박스 유저들은 엑스박스 올 액세스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게임이던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며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신형 엑스박스를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이용자가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통해 SKT 5GX 클라우드게임을 경험하고 게임 이용자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구독형 게임 상품을 계속해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