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10 12:22
최기영 장관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아시아 고체회로 학회(A-SSCC 2020)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했다. 

최기영 장관은 '인공지능 및 코로나 이후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 반도체'를 주제로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최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이후,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비일상 시대를 맞이해 수동적 대응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개척해 가는 길'로서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세계적 경제 침체 속에서 한국의 경험과 사례가 다른 나라들에게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의 혁신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코로나19가 초래한 근본적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지능화·비대면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가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AI와 데이터 중심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동시에,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AI 국가전략'과 '디지털 뉴딜'을 대한민국의 핵심적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학회의 주제와 연계해 지난 10월 과기정통부·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확정한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핵심기반이자 AI 시대 새로운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AI 반도체'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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