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10 15:16
사회적 기업으로 새로 인증된 주식회사 파란공장. (사진제공=고용노동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주식회사 어울리, 주식회사 파란공장 등 87개 기관이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다섯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87개 기관을 사회적 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들 기관이 새로 인증됨에 따라 총 2704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되며, 취약계층 3만799명을 포함해 5만1327명의 근로자가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게 됐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고용부는 새로 인증받은 사회적기업들이 사회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약자의 주거 문제 해결,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 활동 공간 제공, 지역 창작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창작자의 상품경쟁력 강화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 지정된 주식회사 어울리(서울 관악구)는 서울시 리모델링형 및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을 통해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임대 보장, 입주자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으로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주식회사 파란공장은 청년 창작자와 소상공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쇼핑몰 '베리제주'를 운영해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 활용으로 디자인제품을 공동 기획해 창작자의 소득 증대 및 취약 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이 늘고 있다"며 "지역의 문제를 사회적기업가 정신으로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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