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1.11 12:5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투자주간이 사상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0 외국인투자주간’이 11일 오후 3시부터 아리랑TV 방송 및 온라인(웹, 유튜브 등)으로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의 투자 매력과 기회를 소개하는 대표적 국가 IR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비대면 형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포럼, 지역중점산업 포럼, 투자유치상담회, 유망산업 설명회, 해외언론 및 외신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세계의 외국인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지난해까지는 행사장에 방문한 인원만이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방송(아리랑TV)과 온라인 매체(IKW 웹사이트, KOTRA 유튜브 채널 등)를 통해 전세계 101개국 약 1억3000만 가구가 시청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투자유치상담회에는 소재·부품·장비 2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32개사 등 총 144개 투자기업이 참가해 국내 202개 투자유치 희망 지자체 및 기업과 오는 18일까지 투자상담을 300여건 진행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혁신성장포럼의 영상 메시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K-방역과 중단없는 경제 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투자매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한국형 뉴딜정책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디지털·친환경 혁신기반을 구축할 계획을 소개하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의 적극적 관심을 당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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