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13 15:50
비엣젯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비엣젯항공)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비엣젯항공이 글로벌 물류기업 UPS와 협약을 맺고 양사의 글로벌 및 로컬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무역 교류의 범위를 아시아부터 미국까지 확대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비엣젯항공은 여객기의 화물 운송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은 최초의 베트남 항공사다. 한국, 중국, 일본 등에 국제 화물 운송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UP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UPS는 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지역 내 비엣젯항공 취항지에 더 빠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UPS의 호치민~쿠알라룸푸르 노선 및 비엣젯항공의 호치민~하노이 노선 화물편 운항도 협업할 예정이다.

도 쑤언 꾸앙 비엣젯항공 화물 운송 분야 대표이사는 "비엣젯항공은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UPS와의 협업을 통해 하노이, 호치민 및 방콕 지역을 물류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에서 서구권 지역까지의 화물 운송 통합 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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