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13 16:11

우수 자원봉사자 단체 포상·격려, 자원봉사 확산 결의 다져
이철우 지사, "지역사회 밝히는 빛과 소금 역할 해주길" 당부

경북도는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0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0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하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2020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6명과 개인유공자 43명 및 14개 유공단체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유진호(65)씨는 이웃사랑나눔봉사단 회장으로 지난 16여년 8073시간 동안 경산시 바르게살기협의회와 자율방범대연합대, 전국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해 재가노인복지센터 무의탁노인 무료배식 시 장애인 및 노인들에게 택시 무료봉사, 성금전달, 집수리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지역축제 등에서 각종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청도군 김종록(50), 은상은 포항시 박은선(53·여), 안동시 김경화(63·여) 봉사자가, 동상은 구미시 배서연(55·여), 봉화군 엄경찬(51) 봉사자가 따뜻한 봉사의 온정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에 이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시·군 자원봉사활동 평가에서는 봉사활동 참여율이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천시와 청도군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포항시와 예천군이 ‘최우수상’, 문경시와 상주시, 의성군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내빈들이 함께 어우러져 힘든 시기에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새 희망이 피어나길 기원하는 ‘희망 메시지로 결의를 다지는 희망 무지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의 땀과 정성이 모여 도정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됐으며, 앞으로도 도정발전과 지역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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