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14 10:42
(사진=바를정엔터테인먼트)
(사진=바를정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지승현의 '크레바스'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13일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측은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두 번째 작품 ‘크레바스’(연출 유관모, 극본 여명재)에 출연한 지승현의 훈훈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승현은 이마를 드러낸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블랙톤 의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 물오른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또한 옅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부드러운 남성미를 발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필 사인과 “크레바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적은 대본을 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크레바스’에서 지승현은 아내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후, 서울로 올라와 과거 친구 사이였던 우수민(윤세아)과 재회, 남모른 비밀을 품게 된 남자 임상현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지승현은 “임상현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감정선들이 배우로서 욕심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결핍이 많은 인물이라 그것들을 표현하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지승현은 임상현의 작은 감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해냈다. 아내가 사망한 후 일상이 완전히 무너진 고통스러운 모습은 물론 수민과 잘못된 관계로 ‘크레바스’에 빠진 인물의 복잡한 내면까지 섬세하면서도 담담하게 표현했다. 

매 작품 노련한 연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지승현이기에 ‘크레바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레바스’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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