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13 17:29
오비고 로고. (자료제공=오비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오비고가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한다.

오비고는 자율주행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미래차 서비스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차량 및 커스터마이즈 로봇 등 자율주행 무인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세종 중앙공원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오비고는 협약을 통해 언맨드솔루션이 개발해 공급 중인 셔틀, 로봇 등 자율주행 이동체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자율주행이동체의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관제 솔루션 개발, GPS 기반·라이다(LiDAR) 기반·비전 카메라 기반 주행 기술 등에 대한 개발 지원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실증, 통신·안드로이드 앱이 포함된 자율주행 이동체용 디스플레이 콧핏 공동 개발, 자율주행 미래차 서비스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는 도시와 농촌지역, 교통미비 지역 내 단거리 이동수단 사업, 대규모 공장과 주거지역 보안순찰 목적의 경비로봇 사업, 대단지 거주지역 수요응답형 택배배달용 배달로봇 사업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오비고 관계자는 "이번 언맨드솔루션과의 소프트웨어 및 미래차 서비스 공동개발을 계기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도 함께 발전시켜 미래차 서비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비고는 올해 안에 기술성 평가를 완료하고 내년 초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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