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15 15:09

예찰지역(반경 10Km) 내 가금 이동제한, 예찰·검사, 소독 실시
철새도래지 방역강화, 광역방제기 동원 매일 소독과 출입통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구미 해평 철새도래지에서 지난 1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검사 결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항원검출에 따라 경북도는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의거해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검사 강화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농가 자체 소독 강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지역의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에는 470호(닭 456호, 오리 3호, 거위 4호, 기타 7호)에서 1만3253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5일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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