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16 18:0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지역자율방재단원’을 확대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조직돼 현재 105명이 서·남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지역자율방재단을 최소 280명으로 확대 모집하고 동탄과 동부지역까지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나섰다.

모집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을 둔 시민, 단체, 기업체, 기관, 학교, 종교단체, 동호회 등 지역사회에 봉사를 원하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은 연중 상시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율방재단원에게는 재난구조에 필요한 조정, 트레일러, 중장비, 드론, 아마추어 햄, 다이빙, CPR 교육 등이 제공되며 장비와 단복, 활동화가 지급된다. 또한 봉사시간도 인정된다.

방재단원이 되면 재난 발생지역 사전 감시활동 및 신고, 정비활동,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응급복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활동, 이재민 대피소 관리, 긴급구호물자 조달 등 각종 재난 예방과 대응, 복구에 참여하게 된다.

공경진 안전정책과장은 “읍면동까지 촘촘한 네트워크로 보다 빠른 재난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들과 힘을 합쳐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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