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1.17 14:20
(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신길 아세아텍 대표이사·회장.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김신길 아세아텍 대표이사·회장(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기업인의 최고 영예로 꼽힌다. 김 회장은 농업기계산업 분야 최초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자가 됐다.

김 회장은 농기계산업 분야에 40여년간 종사하면서 첨단 농기계 개발·보급, 농기계화 촉진, 농기계 수출 증대 등 농기계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1945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 농기계 제조기업인 아세아텍(구 아세아산업공사)을 40여년간 경영해왔다. 회사는 농기계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했으며, 다목적 관리기를 198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9년 말 현재 65만7000대를 공급했다.

김 회장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제27~28대 이사장(2015년 7월~현재)으로 재임하면서 정부의 농기계개발·보급사업, 농기계수출사업에 앞장섰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를 격년제로 개최했다. 그 결과 2019년 11억3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스리랑카 명예영사에 위촉돼 한국-스리랑카 양국의 농업 발전과 경제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