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17 14:4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상그룹 청정원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를 만들었다.

청정원이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망을 지원해줌으로써 청정원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

청정원은 푸드마크 제품을 대상그룹 온라인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해 2023년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통망뿐만 아니라 협력 기업 확대를 통해 1차 농수산물부터 면류, 육가공 등 제품 카테고리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푸드마크 출범을 통해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한 협력업체는 대구의 국수 전문회사 '풍국면'과 돈육 전문 가공업체 '보승식품'이다.

풍국면은 87년을 이어온 대구지역 국수 전문 회사로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협력을 통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쫄깃한 풍국소면'을 선보인다.

보승식품은 30년 전통의 돈육 가공 전문업체로 보승회관, 미쓰족발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을 통해 '찰진순대'와 '맛있고 쫄깃한 편육'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나윤배 푸드마크 담당 팀장은 "'푸드마크'는 청정원이 푸드 전문가로서 우수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깊은 고민과 노력을 통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