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17 16:37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삼화페인트, 박셀바이오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화페인트는 전일 대비 1530원(29.82%) 상승한 6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됐다. 삼화페인트는 바이러스가 페인트 '도료'에 붙으면 30분 후부터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24시간 내 99.9% 사멸된다고 설명했다. 도료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사멸효과 시험과 검증을 모두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셀바이오는 전일 대비 2만4500원(29.91%) 오른 10만6400원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회사는 지난 16일 면역세포치료제인 'VaX-NK'가 신약 개발 성장성을 갖췄다고 전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셀바이오의 면역세포치료제 Vax-NK는 총 9개 암종에 대한 응급 임상에 사용됐다"며 "그 결과 간전이췌장암 다발골수종 지방육종 진행성간암 총 4건에 대해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힘들고 간에 전이된 4기 환자에 대해서는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간전이췌장암의 완전 관해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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