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17 18:20
17일 인천공항 이동지역에서 열린 종합제설훈련에서 임남수(앞줄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인천공항 이동지역에서 열린 종합제설훈련에서 임남수(앞줄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절기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17일 인천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종합제설 훈련을 실시했다.

동절기 제설상황에 24시간 대응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실제 제설상황을 가정해 제설 장비 총 73대를 동원한 대규모 제설훈련을 하며 기상이변에 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제설대응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제설 장비 및 제설제를 확충해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제설대응능력을 보강했다.

제설 안전 결의대회도 이어졌다.

공사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를 고려해 항공사 및 지상 조업사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항공기 장기 주기지역 및 화물터미널 지역에 소형 제설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는 등 특별 관리를 시행해 동절기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필연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이번 종합제설훈련을 통해 폭설과 한파 등 동절기 기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구축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강설을 비롯한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개항 이후 현재까지 17만 시간 무중단 공항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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