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4.13 22:53
▲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더민주 표창원 후보가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표창원 SNS>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영입인사 '1호'였던 표창원(50·경기 용인정) 후보가 새누리당 이상일(55)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기자 출신인 이상일 후보는 현역 비례대표 의원으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된다.

13일 오후 10시 40분 현재 개표 상황에 따르면 경기 용인정은 57.1%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표 후보가 51.1%의 득표율로 38.5%에 그친 이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국민의당 김종희 후보는 9.5%, 민중연합당 문예연 후보는 0.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표 후보는 50.6% 득표율을 기록해 이 후보(39.5%)를 압도했다.

국내 최초의 경찰학 박사인 표 후보는 1989년 경찰대를 졸업하고 일선에서 근무하다 1998년부터 경찰대에서 강의했다.

표 후보는 2012년 대선 때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수사를 공개 촉구하면서 경찰대 교수직에서 물러나 범죄과학연구소라는 개인 연구소를 차렸다. 이후 방송 출연 등을 하며 범죄심리분석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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