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18 11:23
(사진=티모 헬거트 인스타그램)
(사진=티모 헬거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하자마자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데뷔한 에스파가 공개한 '블랙맘바(Black Mamba)' 뮤직비디오 티저는 K/DA의 POP/STARS 뮤직비디오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에스파의 '아바타와 함께 공연을 한다'는 콘셉트 또한 LoL 챔피언십 2018 결승전에서 보여준 K/DA의 무대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에스파 신곡 ‘블랙맘바(Black Mamba)’ 뮤직비디오 중 일부 영상은 독일의 비주얼 아티스트 작품과 흡사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인 티모 헬거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들은 나에게 작품에 대한 사용 유무를 묻지 않았으며, 나는 이 작품을 작업한 적이 없다. 내 작품을 카피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과거 자신의 작품을 게재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한편 에스파는 전날인 17일 오후 6시 첫 싱글 ‘블랙 맘바’로 정식 데뷔했다.

'블랙맘바'는 발매 직후 벅스 5위, 지니 17위 등으로 음원 차트에 진입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기준 '블랙맘바'는 벅스 4위, 지니 49위, 플로 80위를 기록 중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1300만 뷰를 넘기며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으나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연이은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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