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19 14:38
현대모비스가 진행하는 언택트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는 직원이 언택트 기부런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진행하는 언택트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는 직원이 언택트 기부런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모비스가 비대면 방식의 기부문화 확산과 환경보호를 위한 신개념 사회공헌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언택트 기부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고, 연말 불우이웃을 돕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참가자가 러닝 앱을 이용해 원하는 곳 언제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늘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친환경 기부런 키트를 수령한 참가자는 러닝 측정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인 ‘스트라바(Strava)’를 이용해 행사 기간 중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달리면 된다. 하프데이 코스(5km), 원데이 코스(10km) 중 선호하는 코스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총 150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긴팔 티셔츠, 힙색, 마스크 및 스트랩, 플로깅 생분해 봉투, 러너 배지,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기부런 키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12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언택트 기부런 참가자들을 위한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도 연다. 모든 기부런 참가자는 실시간으로 랜선 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며, SNS 인증샷 미션과 플로깅 미션 참여자 중 100명은 현장에서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정책지원팀장은 “이번 언택트 기부런과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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