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19 14:59

최정우 회장 “디지털 혁신 이끌고 끊임없이 공생 가치 창출하는 뉴칼라 인재 돼야”

권영국 포스코 명장이 MZ세대 직원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을 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시대에 발맞춘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권영국 포스코 명장이 MZ세대 직원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을 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시대에 발맞춘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뉴칼라’ 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 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디지털 혁신 기조에 따라 직원의 정보기술(IT) 역량을 4개 레벨로 구분해 수준별 교육을 진행, 각자 영역에서 IT를 활용하도록 돕는 제도다. IT 기초 지식부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은 수준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제는 디지털 혁신 기조에 따라 IT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를 미래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하기 위해 레벨 인증자에게 혜택도 부여한다. 각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가점, 주재원 선발 우대 및 관련분야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이제 4차 산업이 접목된 철강기업으로 구성원들은 집단지성을 통한 창의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끊임없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문자격취득 장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연관성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기능장급인 S급부터 산업기사급인 B급으로 구분해 장려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제도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사내학습 장려로 10월 말 기준 총 1690건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지난해 전체 실적을 11%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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