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21 00:37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디션 최적화 국민 MC' 전현무가 '트로트의 민족' 3라운드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전현무는 20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 5회부터 등판해, 더욱 치열해진 3라운드 진행에 나섰다.

이날 시작되는 3라운드는 '각자도생-1 대 1' 생존 배틀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앞서 ‘국민 예능’ 신드롬을 일으켰던 추석 특별판에 이어 3라운드 진행자로 컴백한 전현무는 한 달여 만에 만난 심사위원, 출연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출연진들 역시 격한 환호성과 ‘손하트’를 보내고, 일부 단장들은 "너무 늦게 왔다"며 성화를 부렸다. 전현무는 ”이제부터 자리 비우지 않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3라운드 ‘1 대 1’ 생존 배틀은 총 34팀 중 승리를 거둔 절반만이 4라운드로 직행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커진 상황. 외나무 다리에서 맞붙은 출연자들은 시작부터 살벌한 ‘디스’전으로 전현무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첫 대결 주자는 경상팀의 '꺾기 여신' 김혜진과, 강원·제주팀의 '청아한 음색 여신' 오승하. 김혜진은 "밧줄로 꽁꽁~단단히 묶어라“면서 노래하다가, ”승하 언니, 떨어지면 많이 아파요"라고 선공을 날렸다. 이에 오승하는 "먼 곳에서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빙빙 돌아가지 바로 가라“고 되받아친다. 두 사람을 지켜본 전현무는 "힙합 오디션보다 트로트 오디션의 ’디스‘가 더 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본격 대결이 시작되고, "마의 라운드"라는 소개처럼 ‘예측불가’ 명대결이 펼쳐졌다. 급기야 이상민 단장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MBC '트로트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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